[잽싸게 독서] 50대 개발자의 실리콘밸리 회고록 책을 읽고 나서

틈틈히 실패는 나침반이다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실패는 나침반이다 | 한기용 - 교보문고

 

잽싸게 독서 시리즈는 꼼꼼하게 읽기보다는 가볍게 읽다가 인상깊은 한두 구절이나 느낀점을 기록하기 위함입니다.

휴식기를 잘 활용하자.

두려운 경력단절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휴식기(경력 단절)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형태는 여러가지일텐데, 제가 생각해본 두려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취업을 다시 못할까봐
• 실력(기술)적으로 뒤쳐질까봐
• 이전보다 적은 연봉을 받을까봐

하지만 이 책에서는 휴식기야말로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합니다.

일하면서는 챙길 수 없었던 인생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첫 번째 휴식기야말로 본인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무래도 휴식기를 통해서 실리콘밸리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패를 극복하라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는 이 이야기에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경력이 많아질수록 잘하는 개발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소개해주는데 그 중 하나가 실패를 극복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간혹 어떠한 기술을 쓰다가 큰 장애를 겪었을 때 장애 이유를 그 기술에서 찾아버리곤 그 기술을 다시는 쓰려고 하지 않는 개발자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실패를 분석하고 진짜 기술적 결함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할지 혹은 왜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게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과거에 JPA에 대해서 안좋은 경험을 가진 개발자 분과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JPA 중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인 연관관계에 대해서 매우 안좋게 생각했고, 사용을 지양했습니다.

연관관계를 지양하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 듣지 못했고, 좀 더 뚜렷한 이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추천 별점

이 책의 추천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여기서 쓴 내용은 책의 일부분이지만 더 좋은 내용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책 길이도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고, 이동하면서 술술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개발자의 길을 고민하거나 개발자로 일하면서 중장기적인 계획을 하고 계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